집짓기
Leave a comment

벽체 다 쌓았습니다.

홈페이지에 오랜만에 소식 올립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네요. 낮엔 일하고 저녁엔 아기랑 노느라 글 올릴 시간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5월 20일 첫 흙부대를 담기 시작한지 4개월, 드디어 마지막 한 단까지 다 올렸습니다. 벽체높이 2m54cm, 17단으로 한 단에 약 15cm정도 됩니다. 포대자루는 거의 2500개 가량 소요되었고, 하나당 무게는 35kg 정도 됩니다. (20kg 쌀포대) 계산해보니 벽체의 총 무게는 약 87톤정도 되네요. ㅠㅠ (집 내부 면적은 창고 포함 약 23평)

벽체에 들어간 흙은 집터 기초에서 나온 게 20%, 1km 정도 떨어진 비탈에서 60%, 길 주변 산에서 흘러내린 흙 20%로 집 주변을 이루는 산에서 내려온 흙으로 다 충당했습니다.^^ 완전한 의미에서 생태주택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성과를 올렸습니다.

체력이 썩 좋은 편은 아니라서 2~3일 정도 일하면 하루 이틀은 녹초가 되길 반복하다보니 혼자서 어찌 이런 일을 시작했나 싶을 때가 많았네요. 한창 더울 때는 포기하고 싶었지만 세상에 포기할 수 없는 일도 있다는게 바로 이 일이었지 싶습니다.

그럼에도 다치지 않았고 (허리 두 번 삐끗했습니다만 과도한 스트레칭으로 극복!! ㅋ) 오래 걸렸지만 결국 다 쌓았습니다. ^__^ 그러나 -.- 집 공정상 이제 중반 쯤 왔습니다. ㅋ
(1.구상 및 설계 2.기초 3.벽체 4.지붕 5. 전기 6.벽체 및 바닥 마감 7.내부.. 등)

추석 쇠고 다음주 수요일에 도착하는 나무로 지붕을 올리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이 다음 어떠한 공정도 흙부대를 담고 쌓는 것보다 힘쓰는 일이 없다보니 (없다고 믿다보니) 처음 하는 일이지만 별로 두렵지는 않네요. 으하하…^^

그간 여러모로 도움주신 오영미 하지혜 강점숙 류명화 도유민 김영준 신보람 님께 감사드립니다. ^^

 

마지막 단을 쌓고, 수평을 잡으며 기념사진!

마지막 단을 쌓고, 수평을 잡으며 기념사진!

2015. 4. 8. 기초공사를 하기 전 맨 땅에다 벽체 선을 그렸다.

2015. 4. 8. 기초공사를 하기 전 맨 땅에다 벽체 선을 그렸다.

2015. 5. 16. 기초에 유공관을 묻고, 자갈로 꼼꼼하게 채웠다.

2015. 5. 16. 기초에 유공관을 묻고, 자갈로 꼼꼼하게 채웠다.

2015. 5. 31. 저장고 일부와 서쪽벽 일부를 쌓았다. 우리집은 전체 수평을 잡지 않고 낮은 곳은 그대로 두고 시작했다.

2015. 5. 31. 저장고 일부와 서쪽벽 일부를 쌓았다. 우리집은 전체 수평을 잡지 않고 낮은 곳은 그대로 두고 시작했다.

2015. 6. 2. 전체 1단 쌓은 날. 한 단에 155개의 흙부대가 들어갔다.

2015. 6. 2. 전체 1단 쌓은 날. 한 단에 155개의 흙부대가 들어갔다.

2015. 6. 10. 2단

2015. 6. 10. 2단

2015. 7. 4. 3단을 쌓고 문틀을 올렸다. 사진은 4단째.

2015. 7. 4. 3단을 쌓고 문틀을 올렸다. 사진은 4단째.

2015. 7. 14. 전면 창의 창틀을 달았다. 가장 왼쪽부터 욕실, 거실, 안방이다.

2015. 7. 14. 전면 창의 창틀을 달았다. 가장 왼쪽부터 욕실, 거실, 안방이다.

2015. 7. 25. 5단.

2015. 7. 25. 5단.

2015. 8. 2. 7단.

2015. 8. 2. 7단.

2015. 8. 11. 서쪽 벽, 즉 욕실 바깥쪽 벽을 한 단 남겨두고 다 쌓았다.

2015. 8. 11. 서쪽 벽, 즉 욕실 바깥쪽 벽을 한 단 남겨두고 다 쌓았다.

2015. 8. 16. 거실 서쪽벽.

2015. 8. 16. 거실 서쪽벽.

2015. 8. 20. 거실 동쪽벽

2015. 8. 20. 거실 동쪽벽

2015. 8. 28. 욕실주변과 거실 북쪽벽

2015. 8. 28. 욕실주변과 거실 북쪽벽

2015. 8. 30. 거실 북쪽 벽

2015. 8. 30. 거실 북쪽 벽

2015. 9. 11. 한 단을 남겨두고 모두 쌓았다.

2015. 9. 11. 한 단을 남겨두고 모두 쌓았다.

2015. 9. 16. 마지막 단 쌓는 중

2015. 9. 16. 마지막 단 쌓는 중

2015. 9. 21. 모든 단을 다 쌓고 마지막 단의 수평을 잡았다.

2015. 9. 21. 모든 단을 다 쌓고 마지막 단의 수평을 잡았다.

공유하기 Pin on PinterestShare on Google+Share on FacebookShare on TumblrTweet about this on Twitter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