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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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자재 구입

멀리서 자재들을 싣고 왔다.

5톤 트럭에서 자재를 내리기 위해 지게차를 불렀다. 잠깐동안 짐 내리는 데 무려 12만원.

5톤 트럭이 우리 밭까지 들어갈 수 없어 2km 떨어진 큰 길에다 자재를 내려놓았다.

6m 짜리 자재를 근근히 옮기는 모습

나무가 길어 작은 차에 제대로 실리지 않아 이렇게 신기한?방법으로 묶었다.

나무들을 집 앞으로 옮겨다 놓았다.

지붕에 올라갈 아스팔트 슁글

합판과 글라스울 등 여러가지 자재들

합판을 비닐하우스로 옮기는 채색

10월 초 우리집 뒷편 논 풍경

10월 2일, 드디어 지붕 자재가 도착했습니다. 추석이 껴 있는 바람에 많이 늦어졌습니다. 짧은 것은 2.4m, 최고 긴 것은 6m 짜리까지 있었습니다.  물건들은 수도권의 자재상에서 왔습니다. 가까운 도시에서도 자재들을 판매하긴 하지만 심하게 비싼 탓에 멀리의 수도권 자재도매상에서 구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지붕자재는 안타깝게도 캐나다와 미국 등 북미대륙에서 왔습니다. 구조가 될 나무는 물론이고, OSB합판, 아스팔트 슁글도 그렇습니다. 벽체까지는 주변 흙들로 채워넣었기에 ‘생태건축’이라 할 만 했지만, 지붕부터는 완전하게 생태건축과는 거리가 멀어져버렸습니다. 생태적인 건축으로 집을 짓고자 했었기에 많이 아쉽습니다만, 주변에서 건축자재로 손 수 구한다는 건 말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10월 한 달동안 열심히 지붕을 올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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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아스팔트 싱글이라고 하시는 그 자재는 독일에서도 많이 씁니다 – 제가 있었던 아파트지붕 옥상 (사람이 올라갈수없는곳) 에도 이걸 깔아놓았더군요. 얇고 가벼운데도 거의 반영구적이라 들었습니다. 제가 본건 큰 시트로 깔아놓은 형식이었는데, 님처럼 작게 붙이니 미관은 더 이쁜것같네요.

    • 얼마 전까지 한국에서 아주 많이 쓰이던 지붕자재입니다. 강풍에 조금씩 벗겨지는 경우가 더러 있어서 많이 신뢰는 안하는거 같아요. 요즘 소득수준이 높아져서 그런지 신축건물들 중에 ‘스패니쉬 기와’라고 불리는 걸 많이 쓴답니다. 사실 저도 그 기와를 쓰고 싶었지만 비싸서 엄두가 안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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