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농사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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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대밭이었던 우리 밭 정리

작년 한 해 쑥이 어마어마하게 자랐었다.

쑥을 거의 정리한 뒤의 밭 모습

쑥은 몇 번에 걸쳐 잘라줬다. 나무가지처럼 억세기 때문에 많이 걸리적 거린다. ㅠㅠ

작년 봄 고랑을 많들었던 곳. 이 자리는 자연농 2년차이다.

드디어 우리집이 보인다. 풀 때문에 안보였었다.

논 옆 150평 밭. 나무가 어마어마하게 자랐었다.

처음으로 정리했다. 속이 시원하다.

 

쑥대밭 정리했습니다. 재작년 처음 묵힐 때는 명아주가 어마어마하게 자라더니 작년에는 쑥이 그 자리에 자라났습니다. 명아주, 쑥 다음으로는 개망초와 망초가 주류를 이루었는데요. 명아주는 진짜진짜 징글징글하고, 쑥은 정말정말 징글징글합니다. 명아주야 익히 알려졌듯이 지팡이로도 쓸 망큼 대가 단단하고요. 쑥은 그 정도는 아니지만 얇은 나무가지마냥 정말 단단하고 질겼습니다. 

망초나 개망초는 사랑스러운 녀석들이란 걸 새삼 깨달았습니다. 특히 개망초는 꽃도 이쁘고, 지고 나서도 힘없이 쓰러져주니 얼마나 고마운가요. 아직까지 꼿꼿하게 서 있던 녀석들 역시 예초기를 갖다 대자마자 휙휙 쓰러졌습니다. 쓰러진 녀석들을 발로 밟으면 사그락사그락 하고 부서졌죠.

올해는 이 꽉 깨물고 농사지을겁니다. 작년까지는 집이 완공이 되지 않아 집짓는데 온 몸과 신경을 썼거든요. 올해는 어떤 핑계도 안먹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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