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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심기

지난 6월 17일에 파종한 제대로 콩이 자라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극심한 가뭄이 가장 큰 이유 같습니다. ‘가뭄에 콩 나듯 한다.’라는 속담도 있듯이 가뭄에는 콩이 잘 나지 않나봅니다. 한 뼘도 되지 않는 콩들을 다 베어버리고, 그 자리에다 배추를 심었습니다. 올해 김장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인데요. 일단 심어놓고 자라는 대로 솎아먹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속이 잘 차게 되면 잘 절여놓았다가 그 때 그 때 무쳐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배추도 늦게 심어서 크기가 작습니다. 콩을 기다려야겠다는 마음에 늦어져버렸네요. ㅠㅠ

존재감 드러내는 파 씨앗

씨가 맺힌 파 꽃을 따다가 말렸습니다. 한 2주정도 돼 가는데요. 마르면서 씨방이 열리고 씨앗들이 쏟아져 나오네요. 살짝 기울여만 주어도 우수수 떨어지니 따로 처리해야할 건 없을 것 같습니다. 작년 초에 나눔받은 조선파, 1년이 훨씬 지난 지금에야 자손을 남겼네요. 아름답습니다.

대파 꽃이 활짝

걱정했던 대파가 다행히 꽃을 활짝 피었습니다. 이웃집 화단에 있는 파들도 역시나 꽃이 피었습니다. 우리 파가 따돌림 당하지 않고 그대로 순리대로 움직였네요. 작년 봄에 심은 파는 두꺼운 바늘 정도 크기까지만 자라고 죽어버렸었는데, 가을에 뿌린 파가 이렇게 잘 자랄 줄은 몰랐네요. 파 씨앗을 얻게되면 꼭 나눔을 해야겠습니다. 작년엔 계속 파를 사먹었는데, 올해는 가을까지 파 걱정은 없겠네요!

곧 먹게 될 상추

지금 사는 집에 이사왔을 때 텃밭에서는 상추가 절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 상추가 꽃을 피웠고, 씨앗을 얻었습니다. 4월 초에 대충 뿌리고 얼마전 솎아주면서 적절하게 옮겨심었습니다. 중간중간에 발효된 오줌을 섞은 물을 액비삼아 준 것이 이유인지 참 잘자라네요. 큰 잎이 하나 둘씩 자라나는 것으로 보아 이제 금방 따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