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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 똥을 찾는 아이

밭에 산책을 갔습니다. 작년 한 해 농사를 짓지못해 묵어버린 밭. 그곳에서 모하는 여기 저기 똥을 찾으러 다녔습니다. 대부분은 고라니똥입니다. 그런데 아이는 코뿔소 똥, 기린 똥, 사자 똥, 호랑이 똥이라며 자신이 알고 있는 똥의 종류를 말합니다. 세 돌이 지나며 말하기 시작한 모하입니다. 곧 말을 잘 하게 될테지만 이 때가 그립겠지요.

모하는 걸음마 연습중

요즘 모하는 걷기연습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돌까지는 걷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적이 별로 없었는데, 얼마 전부터는 스스로 걸으려고 무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걸음을 걸으면서 웃고, 즐거워하는 걸 보니 정말정말 걷고싶은 것 같습니다. 손을 잡는 건 어디서 배웠는지 같이 걸으려고 손을 내밀면 손가락을 꼭 감쌉니다. 한걸음 한걸음 떼어놓으며 웃는 모습에 살살 녹네요. ^^ 아마도 곧 걷게될 것 같습니다. 아자!

김모하의 김먹방

       모하는 김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밥을 먹을 땐 늘 기본반찬으로 김을 준비하죠. 어떤 밥이라도 김과 함께라면 잘 먹습니다. 오늘 밥을 먹는 중에 김을 달라고 해서 김을 그냥 그대로 줘 봤습니다. 그랬더니 잘라먹고 통째로 먹고 자기 내키는대로 우적우적 잘도 먹네요. 앞으로 자주 주어야 겠습니다. ^^  

락앤롤 베이비 모하

노래를 틀면 고개를 끄덕끄덕 하던 모하, 손을 뻗고 아래위로 흔들거나, 고개를 좌우로 흔들거나, 조금씩 반응이 많아졌는데, 모하 외갓집에서 이모가 튼 음악에 아예 춤을 춥니다. 노래는 이승환의 ‘제리제리고고’ 라이브 버전입니다. 사실 다른 노래에는 이정도 까지 반응한 것은 아니라서 이승환의 노래가 확실히 신나는 구나! 싶었네요. ^^ 다른 아기들을 볼 기회가 거의 없으니 다른 아기들도 이렇게 춤을 추나 싶기도 하고, 모하가 춤을 잘추는 건가 싶기도 하네요. 조금만 더 크면 통나무 아빠와 리듬을 잘 타는 엄마와 셋이서 함께 신나게 춤추며 놀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