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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만들기

여름이면 콩국수 아닙니까? ^^ 서울에 살 때는 콩국수 맛있게 하는 집을 찾아다녔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요. 집에서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거든요.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콩국수를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콩을 불린다. 콩을 삶는다. 비비거나 문질러서 껍질을 벗긴다. 믹서기에 갈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면에 넣고 먹는다. 끝. 콩국수를 해먹어보기 전에는 “어떻게 콩국수를 집에서 해먹어?”라는 의문을 가졌지만 지금은 “콩국수를 밖에서 사먹어?”라고 바뀌었습니다.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집에서 해먹는 게 훨씬 맛있거든요. 집에서 해먹는 콩국수는 국산콩 또는 토종콩으로 해먹을 수 있습니다. 아마 식당에서 만드는 콩국수는 100% 중국산일거라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콩 값이 똥 값이라 해도, 국산콩으로 콩국수를 만들면 별로 남지 않거든요. 중국산 콩으로 만든 두부가 1000원, 국산콩 두부가 3000원 하잖아요. 면도 우리밀 면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 같습니다. ^^ 그 덕분에 2인분을 먹어도 더부룩하지 않고 편안합니다. 수입산 밀가루 면은 잘못먹으면 체한것처럼 고생하거든요. 콩국수 집에서 많이 많이 해드세요~~ ^^

콩국수 개시

콩국수를 먹기 위해 여름을 기다렸습니다. 좀 늦은감이 있지만 드디어 오늘 콩국수를 해먹었네요. ^^ 씨앗으로 쓰려고 남겨둔 메주콩이 두 되나 남아서 여름 내내 먹어도 남을 것 같습니다. 한동안 비빔국수가 서러워 할테지만 별 수 있나요! 여름에만 먹을 수 있는 콩국수, 실컷 즐겨야겠습니다.

완두콩 꽃과 채워지기 시작한 콩깍지

      완두콩에 꽃이 피고 콩깍지가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완두콩을 심은 자리가 밭 가장자리에 있고 척박한 편이어서 잘 안클거라 생각했는데, 아직까진 잘 크네요. 노란완두, 자주완두, 갈색완두를 심었는데요. 노란완두의 꽃은 흰색, 자주완두와 갈색완두는 이렇게 붉은색 꽃이 핍니다. 하나 궁금한 것이 완두콩은 덩굴식물이고, 메주콩이나 서리태 같은 콩은 덩굴이 아닌데, 어찌 꽃 모양이 이렇게 비슷한지… ^^a 완두콩을 밥에 넣어먹을 그날을 기다립니다.

고추모종 심었습니다.

고추 직파에 완전 실패한 뒤 고추 모종을 사다 심기로 결정했습니다. 보통 72구에 10,000원 정도 합니다. 2판 내지는 3판을 사려고 했죠. 작년에 수확한 고추(가루)가 아직 많이 남아있어서 조금 적게 심으려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앞집 어른은 사지말라며 분명히 고추모종이 남는데가 있을거라고 했습니다. 바로 엊그제 본인의 고추가 남아서 제게 주었습니다. 25구짜리 포트 모종 8판을 얻었네요. 200포기. 밀, 감자, 완두콩, 마늘이 자라는 곳을 제외하고 최대한 심었습니다. 아쉽게도 30포기는 포기했습니다. 밀을 베고 심으려했지만 아무래도 아까워서 그렇게도 못하겠더군요. 역시나 땅이 딱딱해서 잘 자랄지 무진장 걱정이 됩니다. 또, 모종을 오랫동안 키웠는지 꽃도 폈습니다. 보통은 옮겨심은 뒤 몸살을 앓는데 꽃이 펴 있는 상태여서 위험해보이네요. 앞집 어른도 똑같이 심었으니 괜찮겠지 믿으렵니다.

서리태 잘 자라고 있습니다.

6월 4일, 싹을 틔우고 있는 서리태.  6월 6일, 남들보다 빨리 올라온 서리태 싹. 서리태는 5월 27일, 고추밭 바로 옆에 직파했습니다. 잘 클까 어떨까 조마조마 했었는데 다행히 대부분 잘 올라오고 있습니다.  다만, 비둘기가 가끔씩 찾아와 콩을 쪼아먹고 갔습니다. 그래서 콩이 하나도 안 난 곳도 더러 있습니다. 많지 않아서 다행이지요. 두개씩 싹이 난 곳에 걸 옮겨 심을 예정입니다.